4·19 결의문 / 연세의과대학
2015-04-23 16:47:19 , 313 조회
written by 4월회
1) 부정으로 일관한 3·15 정·부통령선거를 다시 하라.
2) 살인경찰의 만행을 규탄한다. 3) 경찰은 정치적으로 엄정 중립을 지키도록 한다.
4) 학원에 있어서의 일체의 정치적 조정 간섭을 배격한다.
이상의 결과를 전 학생들의 의사로 채택한다.
O 삼일당 앞에서 대학 연합데모대가 채택
1960. 4. 19
1) 최루탄, 공포, 붉은 물로써 정의의 분노를 막으려 들지 말라.
2) 3·15부정선거를 다시 하라.
3) 마산사건에서의 발포 및 고문경관을 즉시 색출, 처단하라.
4) 고대 데모대 습격 깡패를 검거하라.
이상의 요구에 대통령, 국회의장 혹은 홍내무가 현장에서 답하라.
발작전 방종이 아닌 민주주의라는 것, 그것은 각인의 의사를 자유로이 표시할 수 있을 뿐아니라, 집회, 언론, 결사의 자유가 엄연히 보장되어야 함은 물론 국민에 의해서 선출된 정부와 입법부는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며 전 국민을 위한 정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와 자손의 건전한 번영과 행복을 위하여 우리는 선두에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며 보다 나은 앞날의 발전을 위하여 헌법 전문에 기록된 바 사회적 폐습을 타파하고 진정한 민주주의 대한 민국을 건설해야 하는 것이다.
몽매한 무지와 편협, 그리고 집권과 데모의 제지, 학생 살해, 재집권을 위한 독단적인 개헌과 부정선거 등을 이 나라를 말살하는 행위인 것이면 악의 오염을 더욱 증가시키는 것 이외에는 그 무엇이 되겠는가? 나라를 바로잡고자 혈관에 맥동치는 정의의 양식, 불사조의 진리를 견지하려는 하염없는 마음에서 우리는 다음의 몇 사항을 엄숙히 결의하는 바이다.
1. 부정(3·15)공개 투표의 창안 집단을 법으로 처벌하라.
2. 권력에 아부하는 간신배를 축출하라.
3. 국민의 자유로운 의사 표시를 허용하라.
4. 경찰은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치 말라.
5. 정부는 마산 사건의 전 책을 지라.
단기 4293년 4월 19일, 연세대학생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