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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한성대학교 편 - 성공을 주도하는 삶

2014-02-17 15:22:24   , 1063 조회

written by 4월회

일 시 : 2010. 12. 3(금) 오후 5시
장 소 : 한성대학교
강 연 : 김윤종 꿈.희망.미래재단 이사장
주 제 : 성공을 주도하는 삶


Are you happy, now?
나는 행복해야 웃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반대로 웃으면 행복해진다. 나는 사막의 삶을 살았다. 학교 다닐 때 공부를 하지 않았다. 27살이 되는 해에 미국에 가서 철이 들어 그때부터 치열하게 살게 되었다. 그 이후 두 번의 성공을 통해 화려한 삶도 살아보았다. 한국에 몇 년 전에 귀국하여 ‘꿈·희망·미래’라는 재단을 세워 여러 가지 사업을 하고 있다.

Globalization, 세계화를 많이 이야기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 불고 있는 열풍 중의 하나가 영어열풍이다. 나는 영어열풍이 잘못되었다고 본다. 외국에 있는 사람은 대학교를 안 나오고(대학 진학률 40%) 고등학교만 나와도 자기의 삶을 자기가 선택한다. 대통령 앞에서도 ‘미스터 부시, 미스터 클린턴’이라고 말하면서 당하게 눈을 맞추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를 다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에 가서 고생하면서 그 사람들하고 친해지려 하는데 쉽지 않은 이유는 그 나라 문화를 모르기 때문이다. 또 우리문화에 대하여 스토리텔링을 할 줄 모른다. 그래서 점점 주눅만 든다. Globalizaiton에서 정작 중요한 것은 영어가 아니다. 영어는 사용하기 위해 배우는 것이다. 많은 한국의 젊은이들이 해외연수를 가면 한국 사람들과 어울린다. 그래서 영어가 늘지 않는 것이다. 미국가정에서 6개월 동안이라도 홈스테이를 하면 영어를 유창하게 쓸 수 있다. 그것이 언어다. 배우면 되는 것이다. 정작 중요한 것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당당한 모습을 갖는 것이다. 사회에서는 젊은이들의 당당한 모습을 원한다.

나처럼 맨손으로 타국에 가서 한 번도 아닌 두 번의 성공은 굉장히 드문 일이다. 나는 15년간 사업을 하면서 오직 실패할 수 없다는 각오 하나 가지고 밀어붙였다. 15년이면 60분기이다. 60분기 동안은 매분기마다 전쟁을 치뤘다. 오직 ‘나는 실패할 수 없다. 주주를 실망시킬 수 없다. 이사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 직원들을 실망시킬 수 없다.’라는 마음으로 일을 하다 보니 내 시간을 내가 없앤 것이다.

나의 성공의 비결 한 가지는 호기심이었다. 나는 뭔가 항상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항상 새로운 것에 배우고 싶은 배움에 대한 열정이 호기심이다. 배우는 것 자체가 재미있다. 다른 한 가지는 호감도이다. CEO라는 사람은 처음에 투자를 받아내야 된다. 신뢰감을 주지 않으면 투자를 받을 수 없다. 나는 직원을 고용할 때, 첫인상을 통해서 50~60% 결정한다. 책임감이 있고, 성실하며 신뢰할 수 있다는 느낌이 첫인상을 통해서 나타난다.

중∙고등학교 시절, 나는 꿈이나 비전, 희망이 없었다.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이 없었다. 공부 또한 싫어했다. 그런데 28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처음으로 ‘내가 내 삶에 책임을 져야겠다.’라는 각오가 생겼다. 철이 들기 위해서는 집을 떠나야 된다. 미국에서는 고등학교만 졸업하면 집을 나간다. 공부하면서, 아르바이트하면서, 장학금 받아가면서, 부모님이 조금만 도와줘서 공부한다. 그렇지 않은 청년들은 대학교로 진학하지 않고, 직업전선에 뛰어 든다. 미국의 대학교 진학률은 40%이다. 중요한 것은 미국의 청년들은 자기가 선택한 삶이니까 엄청난 자부심을 가지고 산다.

나는 청년들이 대기업에 취직하기 위해서만 노력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한꺼번에 5백명~2천명을 뽑는다. 대기업은 ‘사람’이 필요에서 뽑는 것은 아니다. 한꺼번에 뽑아서 회사의 각 부서로 내보낸다. 그리고 컴퓨터 하나를 주면서 고등학교만 졸업하고도 할 수 있는 것들을 기약 없이 하도록 만든다. 그것이 요즈음 대기업의 현실이다. 나는 오히려 청년들을 정말로 필요로 하는 직장들을 찾으라고 이야기한다. 청년들을 정말로 필요로 하는 직장은 중소기업이다. 직장이라는 것은 5년마다 옮기는 것이다. 한 직장에 오래있으면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없다.

청년들은 주도적인 삶을 살아야 한다. 스스로의 삶을 개척해 나가고,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 완전히 준비된 비젼이란 없다. 타인이 규정한 삶에서 공부 잘하는 사람들은 교수되고 연구소에서 일하지만 크게 성공하지는 못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저지르는 사람이다. 그것을 통해서 시행착오가 있어도 그것에 배움이 있는 사람은 성공한다. 나는 이런 것들을 통해서 변화·도전·몰입을 주장한다. 현재의 변화 없는 삶은 행복하지 않다. 행복하지 않은 삶을 돌파하기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
행복하지도 않고 능률도 오르지 않는데 매일 똑같은 삶의 방식을 되풀이 한다는 삶이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는 없다.

모든 사람의 내면에는 거인이 있다. 그것을 끄집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이것이 성공의 조건이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사람은 유능하고, 성실하고, 솔선수범하고, 책임감 있으며 문제 해결능력이 뛰어난 사람들이다. 이러한 인재를 발굴해야 하는데 우리 교육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도토리 키 재기 경쟁에 급급하다. 수능점수를 통해 전공을 선택하고, 안정된 직장, 돈과 성공을 향해서 달려간다. 요즈음 대학생은 성적이 적어도 학점 3.5이상, 토익 850이상, 인턴 경험이 2~3차례가 있어야 소위 기본 스펙이라고 말한다. 왜 이런 스펙이 만들어 졌을까? 옛날에는 스펙이라는 것은 없었다. 예전에는 대학진학률이 20~30%밖에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가 산업화가 되면서 일자리가 생겼다. 요즘에는 진학률이 85%, 한해에 약 5십만 명이 대학에서 쏟아져 나온다. 미국에서는 대기업에서 사람을 채용할 때, 각 부서에서 한 자리가 비면 그 한 자리를 채울 사람을 뽑는다. 그리고 그 부서의 팀장이 직접 채용한다. 팀장이 채용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사람을 채용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그러지 않는다. 시간이 없으니까 스펙만 높아지는 것이다.
나는 스펙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내가 사람을 뽑는다면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어도 눈동자가 흐리고, 당당하지 않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 꿈을 가지고 앞으로 어떻게 살겠다는 삶의 고민이 없는 사람이라면 뽑지 않을 것이다.
현재 한국사회의 문제는 오직 외길 속에 청년들을 몰아넣으려고 하는 것이다. 개미지옥이다. 여기서 살아남은 사람만 채용하겠다는 것이 대기업의 방식이다. 그러나 길은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백, 수천의 길이 있는데 왜 한 길로만 가려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다른 선택을 해야 한다. 물론 처음에는 그 다른 선택이 후회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인생은 마라톤이다. 좋은 환경, 돈 많은 집에서 공부를 잘하는 사람들은 달리기 선상에서 먼저 달려나 갈 수 있다. 그러나 인생은 70, 80년 동안의 마라톤인데. 처음에 시작이 빠른 사람이 마라톤에서 이기지만은 않는다. 에너지를 가지고 시행착오를 통해서 바른 선택을 하는 사람 결국은 승리한다.

청년들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깨달음이 있으면 도약할 수 있다. 깨달음을 찾기 위해서, 동기를 갖기 위해서 방황도 필요하다. 빨리 방황 할수록 좋다. 깨달음을 통해서 자신만의 칼날, 강점들을 찾아낼 수 있는 것이다. 꿈이라는 것은 의사, 변호사가 되는 것이 아니고 ‘나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 것인가’라고 고민하는 것이 꿈이 되는 것이다. 직업이 행복을 위한 꿈이 되지는 않는다. 직업이라는 것은 시시각각 바뀐다. 오늘 유망한 직업이 내일이면 그렇지 않은 직업으로 바뀐다.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 그것에 대해 고뇌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멈추지 마, 다시 꿈부터 써봐」의 저자 김수영은 가난하게 태어났다. 학교 다닐 때 왕따를 당하고 가출을 수없이 했다. 저항아였으며, 반항아였다. 중학교도 제대로 졸업하지 못하고 검정고시를 통해서 여주상고에 입학했다. 이때부터 공부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 연세대에 합격했다. 우리에게는 실업계 고등학교 출신의 골든벨 소녀로 더 잘 알려져 있는 그녀는 이 땅의 청년들에게 꿈을 가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25살에 암이 발병하여 절망 속에서 꿈 리스트를 작성하였다. 73개의 꿈 리스트를 작성하여 30여개의 꿈을 이루었고, 나머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노력하고 있다.

7가지 성공 키워드
1. 호기심
2. 열정
3. 목표
4. 성실
5. 자신감
6. 습관화
7. 소통

Who am I ?
'내가 좋아하는 것이 뭐냐?', '정말 내가 누구냐는 말이야?'라는 인생을 고민해야 한다. 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한 정의를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머리를 가지고 태어났다. 다른 달란트를 가지고 있다. 다른 달란트를 가지고 같은 방식으로 치열하게 경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꿈을 찾아가는 이루는 과정에서 행복이 더 중요하다. 성공보다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그리고 성취했을 때 내가 성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행복이라는 것은 끊임없이 잡으려고 하는 무지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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